전반에만 39-66밀리며 90-118로 대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야투율 57.5%를 기록한 뉴저지 넷츠에 90-118로 대패했다. 워리어즈는 18일 뉴저지 적진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뉴저지에 첫 18개 슛 중 16개를 허용하며 전반에만 66-39 리드를 내주고 맥없이 패했다.
제이슨 키드와 빈스 카터를 앞세운 넷츠는 첫 9차례의 슛을 모두 넷트에 갈랐으며 첫 쿼터에서 37점을 쏟아부은 뒤 2쿼터에서도 29-15 득점 스퍼트에 나서 싱겁게 승부를 판가름냈다.
디펜스가 흔들린 워리어즈는 이날 야투율 38%를 기록, 저조한 공격에다 리바운드도 40-32로 밀리며 골밑 장악까지 실패, 제이슨 키드가 13개의 어시시트를 뿌리며 훨훨나른 넷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편 워리어즈는 16일 열린 토론토 랩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고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8-98로 승리, 동부 원정(5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워리어즈는 랩터즈 전 승리로 지난 시즌 2월에나 도달했던 시즌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워리어즈는 19일 저녁 보스턴에서 경기를 가진 뒤 21일과 23일 강호 76ers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격전을 치룬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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