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파 출신 고모씨와… 영화감독 소개로 지난해 첫만남
송선미 화보
배우 송선미가 ‘핑크빛 로맨스’를 엮어가고 있다.
송선미는 올해 초부터 3살 연상의 고모씨와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송선미의 연인인 고씨는 72년생으로 해외 유학파 출신의 엘리트로 전해졌다.
송선미는 한 영화감독의 소개로 지난해 10월께 고씨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영화감독은 자신의 친구인 고씨가 송선미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했다. 송선미는 해외 유학을 다녀온 후 영화 미술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는 고씨와 영화 등 관심사가 비슷한 터라 만남을 가지면서 금세 가까워지게 됐다.
송선미는 최근 들어 결혼설에 휩싸일 정도로 고씨와 진한 핑크빛 소문의 중심에 서있다. 송선미가 지인들과 만남을 갖는 자리에 자연스럽게 고씨와 함께 나타나는 등 사랑에 빠진 여인의 심정을 숨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송선미는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미 내년께 결혼 일정을 잡았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지만 차기작 출연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결혼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선미가 그동안 이렇다 할 연인 없이 연기에만 몰두해오다 이처럼 사랑 고백을 숨김없이 하는 게 심상치 않는 증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선미의 한 지인은 이에 대해 “만남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다. 섣불리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 서로 상처를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과정이니 조심스러운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6년 슈퍼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송선미는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등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자 변신을 한 후 최근 MBC 드라마 ‘비밀남녀’ 출연 이후 CF가 쏟아지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시어머니가 된다면 어떤 며느리를 선호하겠느냐’는 설문 조사에서 2위에 오를 만큼 미모와 겸손함을 고루 갖춘 ‘1등 신부감’으로 불리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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