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명문으로 꼽히는 뉴욕시립대학 소피 데이비스 의과대학 4학년 리차드 노(21·한국명 노은수)군이 대학이 올해 선정한 10명의 ‘소피 & 레너드 데이비스 장학생’ 가운데 유일한 한인 학생으로 선정됐다.
데이비스 장학생은 학업성적, 재정형편, 훌륭한 의료인으로써 필요한 전문성과 인품 등 다양한 면모를 심사해 선발하며 지난 6일 열린 시상식에서 장학생 10명에게 일인당 2만 달러씩 수여됐다.
노군은 “공부하고 잠자는 시간의 반복이 전부인 고달픈 의대생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도 학보사 공동 편집장, 아시안 문화연합 부회장, 미 의대생 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케네스 레비 장학생에도 선정됐었고 골든 키 국제 우등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태어난 노군은 “스타이브센트 고교 재학 시절부터 의사를 꿈꿔왔다. 의사 이외 그 어떤 다른 직업은 생각하지 못했을 만큼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와 의대 과정을 통합해 5년은 소피 데이비스에서, 나머지 2년은 타 의과대학에서 수료토록 하는 학교의 특성상 노군은 내년에 5년 과정을 마치면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학에서 2년의 임상교육과정을 받을 예정이다. 노군은 노동섭·노정주씨 부부의 2남1명 중 차남.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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