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칼리지트 스쿨 12학년 이정수(17·미국명 다니엘)군이 하버드 대학 조기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14일 오후 5시부터 발표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힌 이 군은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무조건 숙제는 열심히,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학습법”이라고 소개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 영문학, 정치학 전공을 희망하고 있으며 장래 정치인을 꿈꾸고 있다.
6세 때 미국에 이민 온 이 군은 헌터고교 7학년 재학 중 ‘프렙-포-프렙’에 선발돼 전액 장학금을 받고 명문 사립학교인 칼리지트 스쿨에 입학했다. 학교 총학생회 회장, 부회장, 총무를 두루 섭렵했고 디베이트 팀장과 아시안 문화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왔다.
책 읽기와 영화 DVD 수집이 취미이라는 이 군은 SAT 성적도 만점에 가까운 1550점과 2330점(개정시험)을 받았고 AP 과목 성적도 모두 5점 만점을, 학과목 평점(GPA)도 4.0 만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대학에서 사귀게 될 세계 각지 출신의 우수 학생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대된다는 이 군은 이연호·이안나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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