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소닉스와 연장 접전끝에 110-107로 승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시애틀 수퍼소닉스와 연장 혈전 끝에 110-107로 승리, 썬즈와 피스톤즈에 연패 당한 뒤 잠시 주춤했던 승세를 다시 이어갔다.
워리어즈는 13일 일 시애틀에서 벌어진 수퍼소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종료 직전 배런 데이비스가 날린 회심의 3점 슛에 힘입어 소닉스를110-107로 힘겹게 꺾고 시즌13승8패를 기록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초반 한때 12차로 리드당하며 고전했으나 후반 반격에 나서 종료직전 98-96리드를 잡고 역전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종료7초를 남겨놓고 소닉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제이슨 리처드슨이 모두 실투하는 바람에 98-98 동점으로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연장전 3점슛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된 배런 데이비스는 연장에 접어들기 직전 종료 부저와함께 레이업을 날렸으나 실패한 뒤 연장전에서의 2번째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몸값을 해 냈다. 배런 데이비스는 이날 21점에 13개의 어시스트를 뿌렸으며 데릭 피셔가 26점을 성공시키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득점왕 레이 앨런을 앞세운 수퍼소닉스는 첫 쿼터에 26-20 리드를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워리어즈의 끈질긴 추격에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94-92로 역전 당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스퍼즈에 95-87로 패한 LA 클리퍼스에 1게임차로 다가섰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