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부부동반 호화 이사회 구설수
미래은행 이사회가 멕시코 관광지에서 이사들과 경영진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3박4일간의 원정 이사회를 가져 과도한 호화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은행가에 따르면 미래은행 이사회는 LA에서 항공기로 3시간여 거리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정기 이사회를 겸한 단체 여행을 실시했다.
미래은행의 이번 관광지 이사회에는 행장과 전무 등 경영진까지 포함 3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참가자들의 항공과 숙박비 등 경비를 모두 은행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은행측은 올해 자산이 두 배나 성장했고 최근 실시중인 2,000만달러 자본 증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등 실적이 좋아 자축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정중 이사회 회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관광 성격으로 짜여져 이사들의 단체 관광에 은행 경비를 낭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은행가 한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극심한 경쟁 속에 향후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래은행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LA카운티 주목할 신설은행’
태평양·커먼웰스 선정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과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행장 최운화)이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LA카운티에서 주목해야 할 신흥 은행에 꼽혔다.
LA비즈니스저널은 최신호 은행·금융 특집 기사를 통해 니치 마켓과 특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거나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7개 은행을 선정하고 여기에 태평양과 커먼웰스를 포함시켰다.
태평양은행은 아시안 중소 비즈니스 업주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중과 주말 은행 영업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기간의 대출 상품과 신속한 대출 승인 등 대형 은행들이 간과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커뮤니티 은행이라고 저널은 소개했다.
저널은 또 커먼웰스의 경우 차세대 아시안 비즈니스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하고 있는 한인 은행들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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