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와 옥스포드 샤핑몰에 내걸린 ‘S&S향수도매’의 광고 현수막.
한인업소들 캐털로그·전단 마케팅 강화
‘우리 업소 세일 품목 꼼꼼히 점검하세요.’
연말을 맞은 한인타운 업소들이 전단, 캐털로그, 배너 등 홍보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일 품목을 자세히 소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샤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소 홍보 효과도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로랜드’는 올해 처음으로 샤핑 가이드용 캐털로그를 제작했다. 이계숙 실장은 “디자인실 직원이 직접 사진을 찍고 핸드북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제품 사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연말 선물 준비하기에 편리하다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미리크리스마스 샤핑’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스전기의 캐털로그의 경우 한인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졌다. 컬러용지에 제품별 특징과 가격까지 실려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업소측 설명이다.
일부 화장품업소들은 자체적으로 전단을 만들어 차량 유리창이나 우체통에 끼어 놓는 등 발로 뛰는 영업을 선보이고 있다. 6가와 호바트 코너에 있는 시세이도 체인스토어 ‘코스매틱 시티’의 박미숙 사장은 “연말 선물용으로 적합한 제품의 사진과 가격을 표시한 광고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데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전단을 보고 전화로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적잖다”고 밝혔다.
8가와 옥스포드에 있는 옥스퍼드몰에서는 상조회를 대표해 ‘S&S향수도매’가 연말연시 축하문구와 함께 제품 광고 배너를 내걸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행인과 운전자들의 볼 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제품의 사진과 세일가를 표시했다.
줄리 황 사장은 “연말을 맞아 여성 손님 뿐만아니라 남성 손님도 크게 늘었다”면서 “여성들도 자신의 향수를 구매하기 보다 선물용 세트나 남성용 타이, 벨트 등을 구입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제품 판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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