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관광 등 다양한 연말이벤트
“화려한 싱글들만 모십니다”
연말을 맞아 화려한 솔로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곳곳에 마련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영어권 전문직 남녀를 대상으로 고품격 파티 ‘필링 인 노블레스 파티’를 개최한다.
듀오 LA의 조수진 커플매니저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남자 20명, 여자 2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고 참가자들이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잘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랑의 찜과 같은 다채로운 게임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임새를 갖췄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콘도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회원의 경우 150달러, 비회원 200달러의 참가비를 받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참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관광업계는 연말 연휴 ‘나 홀로 훌쩍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싱글들을 잡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을 맞아 조용히 한해를 뒤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추억여행’으로 3일 안팎의 짧은 일정 상품이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스키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조은관광 및 아주관광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떠나는 맘모스 스키투어(2박3일·169달러)나 레익타호 스키(2박3일·179달러)와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2박3일·179달러)를 올 연말 싱글들에게 꼭 맞는 상품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삼호관광은 토요일 출발하는 퍼시픽코스트 기차여행(1박2일·149달러)과 세코야·킹스캐년(1박2일·99달러)을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소개하고 있다.
LA 다운타운의 마가한인교회는 24일 싱글들을 위한 뱅큇을 개최한다. 주변에 있는 싱글들을 초청해 흥겨운 댄스파티와 자그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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