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고등교육진학률이 2년 연속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치 평가기관이 미국내 4년제 공·사립대학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대상으로 최근 두 달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미국내 대학의 60%에서 2005년 가을학기 기준 등록생 수와 풀타임 등록률이 전년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률은 86%. 등록생 수나 풀타임 등록생 증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아칸소, 플로리다, 메릴랜드 주 등으로 평균 증가률은 등록생 수가 전년대비 1.8%, 풀타임 등록률은 2.4%였다.
신입생 입학 신청서 접수도 4년제 대학의 70%가 증가를 보였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25%는 무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립대학이 8.2%, 공립대학은 5%의 증가를 각각 기록, 비싼 학비가 등록생 증가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전년보다 등록생 수 감소를 기록한 대학은 전체의 21%, 풀타임 등록률이 감소한 대학도 14%를 차지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지역내 고교 졸업생 수 감소, 유학생 등록 감소, 대학의 경쟁력 저하 등이 꼽혔다. 하지만 평균적인 감소폭은 1% 정도의 소폭에 그쳐 그리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지만 미드웨스턴 주립대학, 뉴멕시코 주립대학,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등은 두 자리 수의 비율로 신입생 입학 신청서 접수 감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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