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에 이어 미국내 대학생들도 조만간 표준시험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부터 내시빌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미래 고등교육에 관한 미 교육장관 위원회’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대학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도 표준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원회는 부시 행정부가 미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위한 포괄적인 국가적 전략 구상을 위해 올해
창설한 것으로 현재 위원회가 구상중인 구체적인 고등교육 개혁안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대학생 대상 표준시험 시행에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참여토록 하고 동참하지 않는 대학에는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대학생 대상 표준시험은 텍사스 대학 평의회 의장을 지냈던 찰스 밀러 현 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던 텍사스주의 CLA(Collegiate learning Assessmnet)를 모델로 삼아 새롭게 개발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현재 자기만족에 빠져 있어 변화는 거부하면서 때때로 태만에 빠져 있는 미국내 대학의 현재 상황 유지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미 교육부는 연방부진아동지원법(NCLB)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모든 주내 3~8학년 초·중학생으로 표준시험 대상을 이미 확대 조치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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