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내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상 고등교육 혜택이 앞으로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캠든 출신의 웨인 브라이언트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주 의회에 상정한 ‘뉴저지 스타스 II 프로그램’ 추진 방안(S.2905)이 지난 5일 예산세출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조만간 본회의 논의를 앞두고 있다. 이외 주 하원에서도 유사법안(A.4512)이 상정된 상태다.
‘뉴저지 스타스 II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가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던 ‘뉴저지 스타스 프로그램(NJ STARS·New Jersey Student Tuition Assistance Reward Scholarship)’<본보 2004년 7월1일자 A2면>을 확대 실시하기 위한 것. ‘뉴저지 스타스 프로그램’은 주내 고교에서 상위 20% 이내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 주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할 경우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뉴저지 스타스 II’ 프로
그램은 이들이 주내 4년제 공립대학으로 편입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해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뉴저지 스타스 첫 수혜 학생 약 750명이 내년 봄 준학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는 상태여서 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 없이 무난히 고등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해진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기타 수혜 자격으로는 2년제 대학의 학과목 평점(GPA)이 최소 3.0 이상이어야 하고 이후에도 매년 학업성적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며 장학금은 일인당 매 학기 2,000달러씩, 연간 4,000달러
를 주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학비 차액은 각 대학이 보조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외 연방 및 주정부 학비 지원 프로그램도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안을 발의한 브라이언트 의원은 “누구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대학 교육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 추진 배경을 밝혔다. 현재 2005~06학년도 기준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의 연간 학비는 기숙사 비용을 제외하고 9,221달러이며 로완 대학 경우 8,600달러 선이다. 이외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등록생은
거주민 학비 기준 연평균 2,300달러 선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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