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경제
금값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18년만에 온스당 500달러를 넘어섰지만, 많은 산업 전문가들은 현 수준의 높은 가격이 계속 유지될지 여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5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87년에도 금값이 온스당 5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듬해인 1988년 2월에 가격이 424달러로 급격히 떨어졌던 점을 상기시켰다.
금값은 1998년말엔 400달러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당시 금값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급격히 상승했지만 결국 우려했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실망 매물이 쏟아져나왔다.
최근 금값의 상승 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귀금속에 대한 수요증가로 18년 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금값의 상승세가 당시와 같이 가파르지 않았던 점도 차이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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