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권위있는 고교생 과학 경시대회 가운데 하나인 지맨스 웨스팅하우스 전국 과학 경시대회(대상 상금 10만달러) 최종 결승 후보에 한국계 마이클 비스칼디(16)군이 올랐다.
마이클은 특히 일반 학교를 다니지 않고 한인 어머니 한은지씨로부터 홈스쿨을 통해 집에서 교육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가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인디아나 주립대학에서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은지씨는 “홈스쿨 수업을 통해 마이클이 수학에 재능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엄마를 믿고 열심히 공부해온 마이클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
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이클은 19세기 독일 수학자 레제우네 디리클렉이 처음 낸 수학 문제 ‘디리클렉’을 풀어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마이클은 12월2일 최종 결승에서 6명의 후보와 함께 경쟁하게 된다. 지난 3년간 USA 수학 올림피어드에 참가한 마이클은 2003년 전국 수학 챔피언팀 멤버로 활약
하기도 했으며 현재 하버드 대학 수학과 조기입학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이클의 아버지 토니 비스칼디씨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소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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