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공짜로 준다고요?” 한 한인여성이 ‘옥동네 장수촌’에서 공짜 선물을 구경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타운업소들 연말맞아 고객 유혹하는 파격 마케팅
‘팡·팡·팡’ 공짜 선물이 쏟아진다.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한인타운 유명 소매점들이 ‘매출 증대’의 빅 카드로 다양한 ‘공짜선물’을 내걸었다.
특히 올해는 ‘공짜선물’을 마케팅으로 내놓은 업체들이 예년에 비해 한층 많아졌으며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추가 선물의 혜택폭도 소위 ‘파격적’이다.
한 소매업체의 사장은 “몇 해 동안 다양한 연말 마케팅을 사용해 봤는데 역시 한인들은 ‘무료’, 소위 ‘공짜’를 좋아한다”면서 “각종 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무료선물을 내놓고 있어 올해는 가벼운 선물로는 소비자 눈길조차 끌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양한 ‘추가 선물 혜택’으로 입이 벌어진 것은 바로 소비자들.
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는 오는 13일까지 60달러, 120달러, 200달러, 300달러, 500달러로 구매가격을 분류, 멜라민 쟁반(60달러), 보온 물병(120달러), 멀티 쿠커(200달러), 이불(300달러) 등을 증정한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정스상품권’으로 ‘공짜 선물’을 대체했다. 구매 가격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2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나라사랑 독도컵을 준다.
건강제품 판매전문점 ‘옥동네 장수촌’은 구매 가격의 25∼30%를 선물로 돌려준다.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5달러 상당의 건강 훌라후퍼를, 200달러는 60달러 상당의 클로렐라 2개월 분, 300달러는 약 70달러의 선물을, 500달러는 엠텍 힐링베개(약 100달러), 700달러는 천연산삼(약 200달러)을 추가 선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홈쇼핑코리아는 50달러, 100달러, 2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종 식료품을 증정하며 황성주 생식에서는 ‘황성주 생식’ 대형(250달러)을 구매하면 소형(85달러)을 ‘덤’으로 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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