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야후 온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검색하고 있다.
땡스기빙 연휴 직후 고객 몰려
추수감사절 주말이 끝나고 새로운 주가 시작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연말 샤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사 아카마이의 조사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월요일인 28일 온라인 샤핑객들이 크게 몰려 이날 이른 아침 시간에만 북미 지역에서 온라인 샤핑 사이트들의 분당 방문자수가 평소 월요일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매업체들은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이 대박을 터뜨리는 날이지만 온라인 샤핑 업체들은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월요일이 연말 매출 급상승이 시작되는 날이어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대비돼 ‘사이버 먼데이’ 또는 ‘블랙 먼데이’로 불리고 있다.
연말 온라인 샤핑객들이 이같이 월요일부터 몰리기 시작하는 이유는 구매자들이 가정에서보다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갖춰진 직장에서 온라인 샤핑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개스값 상승으로 차를 타고 직접 샤핑몰을 찾는 것을 지양하고 온라인 샤핑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이 느는 것도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구매의 47%를 결제하고 있는 크레딧카드사 ‘비자’의 경우 추수감사절 다음주의 주중 평일이 연중 가장 거래가 많은 기간으로 집계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연말 온라인 샤핑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25∼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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