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문대 출신 대기업 CEO들이 크게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대기업 임원진의 출신 성분과 학력 배경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명문대학 출신 CEO의 비중이 1980년대에 비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최대 기업들의 사장실을 여전히 백인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10~20년에 걸쳐 기업의 CEO는 점차 엘리트의 색채가 옅어지는 추세다. 특히 대기업 CEO 가운데 출신배경이 좋지 않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고 아이비리그 출신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통계로도 입증되고 있다. 1980년대에는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23%가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이었으나 현재는 S&P 500대 기업 CEO의 10%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조사전문업체에 따르면 위스콘신 대학이 하버드와 같은 수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하고 있다. 대기업 CEO의 출신 배경이 다양해진 것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국제교역이 크게 늘면서 ▲기술발전으로 산업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등 경제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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