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관광을 찾은 한인 직장인이 부모님의 연말선물로 그랜드캐년 2박3일 여행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송년회 경품 인기 효도 선물로도 딱
“올 겨울엔 여행을 선물하세요”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여행상품권이 인기다.
매년 각종 동문회 및 단체의 연말 행사 경품으로 선보였던 여행상품권이 올해는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들간의 연말 선물로도 활용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여행업계는 송년행사 등에 후원을 하는 과정에서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상품권이 연말연시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호관광’의 스티브 조 이사는 “상품권을 상품으로 받는 줄로만 알았던 한인들이 개별 구매와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올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상품권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한 연말 상품으로 여행상품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아주관광의 박평식 대표는 “부동산 재벌회사 제이미슨 프라퍼티는 2003년 5,000달러, 지난해에는 1만달러의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줄 목적으로 구입해갔다”며 “크고 작은 회사들의 구입 문의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여행상품권에 대한 이용 증가의 이유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이용기간이 오픈 되어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삼호관광 조 이사는 “내 스케줄에 맞춰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며 “추가요금의 부담시 코스의 변경과 항공권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상품권은 100달러부터 수천달러까지 고객이 원하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그랜드 캐년, 하와이, 캔쿤 등 코스별 구입도 가능하다. 이용 뒤 남은 요금은 업소 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주관광 박 대표는 “한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선물을 주기보다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행상품권에 대한 고객들의 이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