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제56차 미국 간학회서. 성균관의대 유병철교수 발표
‘클레부딘’내성 안생기고 지속적 효과로 학계주목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6차 미국 간학회에서 획기적 B형간염 치료제인 ‘클레부딘( Clevudine)의 실험 결과가 발표되어 간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교수이자 서울삼성의료원 암센터장인 유병철교수는 이날 오후5시15분부터 열린 간학회에서 다른 약에 비해 효과가 오래지속되고 내성이 안생기는 ‘클레부딘’에대한 삼상실험 결과를 발표, 간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학회에서 발표가 끝난후 기자와 이날 저녁인터뷰를 가진 유병철교수는 “다른약에 비해 효과가 오래지속되어 바로 재발 않고 내성이 안생기는 유용한 B 형간염 치료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 함께 참석한 한준열교수(가톨릭의대.여의도 성모병원 내과)는 “’클레부딘은 B 형간염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부광약품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구)가 로열티를 갖고 있는 이약은 미국 FDA 승인과 한국 식약관리청의 허가를 받은후 내년후반기에 시판될 예정으로 있다. 이날 임상실험결과를 발표한 유병철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후 20여년간 B 형간염을 전문으로 연구해온 학자이자 의사로 현재 서울 삼성의료원 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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