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뉴욕시내 특수목적 고등학교를 현재의 2배로 늘리겠다<본보 10월25일자 A2면 보도>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재선 공약이 현실화된다.
블룸버그 시장은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민간재단이 지원한 2,430만 달러의 기부금을 토대로 앞으로 뉴욕시 특수고교를 7개 추가 신설하는 한편, 고교생들의 졸업률 증가와 대학 진학 준비 및 직업 기술 훈련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7개 뉴욕시 특수고교는 소외 계층 밀집 지역의 우수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행 입학시험이나 영어·수학 표준시험 성적 및 학교 성적, 신청서, 면접 등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15개의 거취학교(Transfer School)를 추가 신설해 기존의 고등학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예정이며 늦깎이 고등학생들을 위한 이브닝 프로그램을 비롯, 고졸학력검정고시(GED)와 직업기술교육을 겸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기타 10개의 소규모 고등학교 신설 및 7~12학년 여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4곳도 신설된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고교 중퇴율을 낮추기 위해 보로관할 청소년 센터인 YABCs를 5개 추가하고 학생들의 직업준비 교육을 위해 올해 첫 선보였던 러닝-투-워크(LTW) 프로그램도 2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재단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1,880만 달러)을 포함, 카슨 패밀리 채리터블 트러스트(300만 달러), 모티머 주커맨(150만 달러), 주디&마이클 스타인하트 재단(100만 달러) 등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