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무대복귀
개그맨 김기욱이 12월 2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개그 콘서트 ‘웃찾사 크리스마스 캐럴’(가제) 공연을 통해 가수로 복귀 무대를 갖는다.
김기욱으로서는 지난 4월 SBS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X맨’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활동을 중단한 이후 8개월여만에 공식 무대에 오르는 것. 크리스마스 이브에 팬들을 위해 뜻 깊은 선물을 마련한 셈이다.
김기욱의 복귀 무대가 될 ‘웃찾사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은 윤택 김형인 김태현 김신영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주요 멤버들이 총출동해 크리스마스 캐럴과 개그를 접목해 뮤지컬 스타일로 꾸미는 새로운 개념의 개그 공연이다.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김기욱은 이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직접 작곡한 캐럴과 예전 ‘웃찾사’의 ‘보이스 포 맨’ 코너에서 들려준 코믹한 노래들을 들려주게 된다. 아직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 역동적인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노래로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공연을 기획한 개그스테이션의 홍인택 본부장은 “김기욱은 아직 무대에 설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자 하는 김기욱의 의지가 강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욱은 크리스마스 이브 복귀 무대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웃찾사’ 동료들과 함께 부산 제주 광주 등 전국 순회 공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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