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ㆍ김기호, 연출 고동선)가 음부 노출로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방송된 3회의 목욕탕 장면에서 남성 보조 출연자의 엉덩이와 음부가 화면에 노출된 것. 짧은 순간 스친 장면이었지만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이를 본 시청자들의 지적과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에서 물의를 일으킬 만한 장면이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일련의 과정에서 그러한 문제장면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그러한 문제의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다면서 이번 저희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작업을 해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MBC는 이와 함께 3회분 다시보기 서비스를 바로 제공하지 않고 문제의 장면을 재편집한 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출 장면은 제작진의 의도와 관계없이 목욕탕 장면에서 실수로 카메라에 잡힌 사고이다. 그러나 생방송이 아니라 편집 과정을 거친 만큼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한 ‘음악캠프’에서 생방송 도중 발생한 성기 노출 사고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어서 MBC로서는 더욱 뼈아프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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