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딜러’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 1위
장동건, 국제적인 무기 딜러상에 가장 잘 어울려
영화사상 최초로 국제 무기 딜러들의 전쟁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로드 오브 워’가 ‘국제 무기 딜러 역의 니콜라스 케이지처럼 무기 밀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 남자 연예인’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영화 전문사이트인 씨네21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장동건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달 개봉되는 영화 ‘태풍’에서 한반도에 테러를 일으키는 해적 씬 역을 맡아 악역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장동건이 무려 48.1%의 지지율을 얻은 것이다.
역시 영화 ‘야수’에서 불같은 형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연출한 권상우가 12.9%로 2위를 차지했다. 따뜻하고 선한 이미지로 승부해온 다니엘 헤니가 7.9%의 득표로 3위를 차지해 이변을 낳았고, KBS 월화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분해 터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비가 7.6%의 득표율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영화 ‘로드 오브 워’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연한 유리 올로프는 실존하는 5명의 무기 밀매상의 삶을 녹여낸 캐릭터이다. 죽은 동생의 시체를 앞에 두고 무기 판매를 마무리 지을 정도로 냉혈한 비즈니스맨이며 우크라이나 공화국,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동유럽 등 모든 전쟁의 현장에는 그가 판매한 무기가 예외없이 사용돼 ‘전쟁의 신(The Lord of War)’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가타카’ ‘트루먼 쇼’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의 영화 ‘로드 오브 워’는 무기 밀매상의 삶과 전쟁의 상관 관계를 냉정하고 치밀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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