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환이 미모의 스튜어디스 윤미라씨와 백년가약을 했다.
이승환은 14일 오후 5시30분 서울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컨벤션홀에서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 내년 초 결혼하는 정종철-황규림 커플, 이세창-김지연 부부 등 많은 연예인 커플과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출발을 축복했다.

축가는 이승환과 함께 연예인 레이싱팀 R-Stars에서 활동하는 가수 최재훈이 불렀다. 2부 피로연에서는 박준형 정종철 김시덕 정형돈 등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쇼가 이어졌다. 이승환은 이날 사회자 류시원의 즉석 요구에 신부에게 ‘진한 키스’로 화답해 하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환-윤미라 부부는 결혼식 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신혼 초야를 보낸 뒤 15일 필리핀 세부로 5박6일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서울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 꾸밀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사진=박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