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해요?” 박해일은 최근 오랜 연인과 결혼을 한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심지어 내년 3월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이 소문을 전해들은 박해일은 “그 날이 좋대요? 어느 점쟁이가 정해준 날짜인가요?”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왼쪽 약지에 낀 커플링을 만지작거리던 박해일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건 다 아시죠? 잘 만나고 있어요. 그 친구가 저보다 세 살 어리니까 결혼이 급한 나이는 아니잖아요. 아직 양가 상견례도 안 했고요. 아직은 일을 더 해야 할 거 같고, 돈도 모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서른을 넘기지 않을까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해일은 2000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당시 지금의 여자친구와 팬과 배우의 관계로 만났다. 그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당당히 교제 사실을 밝혔고, 5년 넘게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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