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독무대’ 조짐 경쟁작들 개봉일 늦춰…
역대 최대규모 마케팅 ‘태극기..’ 기록경신 도전
장동건 화보
결국 연말 극장가는 톱스타 장동건의 독무대가 됐다.
당초 12월15일 장동건 주연의 ‘태풍’(감독 곽경택ㆍ제작 진인사필름)과 ‘삼파전’을 펼칠 예정이었던 권상우 주연의 영화 ‘야수’와 장진영 주연의 ‘청연’이 모두 개봉 일정을 변경함에 따라 장동건은 연말 한국 영화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또 장동건은 ‘태풍’의 개봉으로 현재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유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의 기록 돌파에도 도전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연이었던 장동건이 자기 기록 경신에 나서는 것이다.
‘태풍’은 정면 대결을 벌이는 한국 영화가 없는 덕분에 12월 성수기 극장가의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당초 12월15일에 맞춰 개봉 준비를 하던 ‘청연’은 12월29일로 개봉을 늦췄고, ‘야수’는 내년 1월13일로 멀찍이 거리를 둔 상태다.
이 영화의 투자ㆍ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태풍’의 경쟁작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태극기 휘날리며’를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스크린 숫자만도 ‘태극기 휘날리며’의 513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고, 마케팅 광고 비용도 1,000만 관객 이상을 염두에 두고 수십억원을 책정해놓은 상태다. 때문에 벌써부터 ‘태풍’이 첫 주말 역대 최고 관객 동원, 최단 시간 100만 관객 동원 등 각종 기록을 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극장가에 범상치 않은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장동건의 영화 ‘태풍’이 어떤 위력을 보여줄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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