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벤처사업가와 화촉
중견 탤런트 금보라가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결혼을 올린다.
금보라는 11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벤처사업가 김모씨와 화촉을 밝힌다. 금보라는 청첩장도 만들지 않고, 주위에 알리지도 않은 채 조용히 결혼을 준비했다.
금보라의 한 측근은 “금보라가 출연 중인 드라마 MBC ‘결혼합시다!’와 KBS 2TV ‘걱정하지마’에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 및 제작진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며 “이번 결혼이 재혼인 데다 금보라가 사생활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어 “금보라와 김씨는 자녀들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들 정도만 모인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서약을 하는 정도로 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주례도 없다”고 덧붙였다.
금보라는 10일 스포츠한국과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인 일인 만큼 신경을 쓰지 말아달라”고 짧게 한마디만 남겼다. 결혼 소식을 듣고 연락한 윤다훈 등에게도 예식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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