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혁PD 옛 코너 결합시킨 것
“왜 일본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표절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새 코너 ‘박경림의 데이트’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일본 프로그램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력추천 토요일’의 연출자 중 한명인 여운혁 PD가 “요즘은 일본에서도 우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는데 왜 일본 것을 표절한 것으로만 보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속내를 밝혔다.
여운혁 PD는 “난 일본 프로그램은 보지도 않는다”며 “‘박경림의 데이트’는 과거 내가 연출을 맡았던 ‘목표달성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박경림의 애정만세’에 KBS 2TV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형식 일부를 결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경림의 애정만세’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은 각각 인기 연예인들과 또래 일반인들의 만남을 주선해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다.
한편 ‘박경림의 데이트’는 스타들에게 데이트 기회를 제공해 사랑 앞에서 솔직한 스타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코너로 지난 5일 첫 방송에서는 ‘쇼! 음악중심’ MC인 신동욱과 홍수아가 출연했다.
그러나 방송 후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진행방식과 룰이 일본 TBS가 방송하는 연예인들의 데이트 프로그램 ‘코이스루 하니카밍’과 똑같다”는 지적이 올라왔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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