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방문 이틀째를 맞은 찰스 영국 왕세자와 카밀라 왕세자비는 6일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비치 블랭킷 바빌론’ 뮤지컬을 관람했다.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그의 부인 킴벌리 길포일 뉴섬, 그리고 윌리 브라운 전 시장과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극장에 들어선 찰스 왕자는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했다. 비치 블랭킷 바빌론은 엘리자베스 영국여왕과 부군 필립공도 1983년 관람한 바 있다. 찰스 왕자는 뮤지컬 관람을 마친 후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찰스 왕자는 특히 배우중 밸 다이아몬드가 쓴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을 상징한 거대한 모자에 관심을 보였다. 이 모자는 30피트의 높이에 넓이가 15피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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