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 강한 정치비판





타블로 화보


‘방송 못해도 상관없다! 할 말은 하겠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내년 발매할 솔로 앨범에서 공격적인 정치적 메시지를 담는다. 타블로는 3일 “솔로 앨범은 정치적인 내용을 많이 담을 것이다. 아마 방송에서 하지 못할 말들이 담길 예정이라 방송 활동은 아예 하지 않을 각오로 곡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앨범에서도 정치 풍자를 종종 해 왔지만, 타블로는 솔로 앨범에서는 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타블로는 평소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해 하고 싶던 말을 솔로 앨범에서는 가감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타블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타블로-더 언더그라운드EP’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홈페이지 글에서 “아마 전곡 이 심의에 걸릴 것”이라며 “미국에서 배틀 MC로 활동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3집 타이틀곡 ‘플라이’(FLY)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