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들이 ‘캐스캐이드’가정용 폭포를 구경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어머, 볼것 많네…
옛 코스모스전자 자리
다양한 9개업소 입점
전통공예, 소금 스텐드, 유명 드라마 협찬 침구, 아로마 세라피 폭포, 남녀 캐주얼 의류….
다양한 종류의 점포가 한지붕 아래 한가족으로 문을 열었다. 바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 ‘특설매장’이다.
갤러리아 샤핑몰측은 지난해 10월 중순 전자제품 판매점 ‘코스모스’가 문을 닫으면서 대신 그 자리를 ‘분할 임대’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내놨다. 소규모 점포 9곳을 입점,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샤핑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
평소 샤핑몰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상품을 판매하는 샵들이 대거 입점했다.
특설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한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규방공예 전문점 ‘무향거’가 한눈에 들어온다. LA시 문화국(DCA)과 캘리포니아 전통음악회(CTMS)가 수여하는 ‘일레인 와이스먼 LA트레저상’을 수상한 규방공예가 김봉화(55)씨가 직접 운영하는 곳.
‘보자기 작품’을 비롯해 다기세트와 골무, 손거울 등을 판매하며 개인 교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도 해주고 있다.
바로 옆집에서는 ‘크리스탈 소금 램프’가 빛을 발한다. 음이온이 발생,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
가습효과와 아로마 세라피 효과가 뛰어난 가정용 ‘장식 폭포’도 눈길을 끈다. 작은 폭포라는 의미의 ‘캐스캐이드’에서 판매 중. 유명 작가들이 직접 수제작 한 것으로 ‘졸졸졸’ 시냇물 소리가 정겹다. 가격은 6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까지.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모던센스’ 미주총판 매장은 파리의 연인, 쾌걸춘향 등 인기 드라마에 협찬했던 고급 침구류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100달러에서 최고 1,500달러까지 다양. 복숭아씨베게, 세라믹볼베게, 라벤더향 베게 등도 인기상품이다.
오는 12일부터 라디오서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는 ‘우리 홈쇼핑’의 오프라인 매장도 입점했다. 수공예 장식을 비롯해 양모이불, 거위털 등의 ‘겨울 지킴이’ 이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은사한방매트, 은세라믹 옥돌매트도 추천상품. 물빨래가 가능한 고급 커빙 카펫은 벌써부터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북한 화가의 그림도 볼거리.
남녀 캐주얼 의류와 여성 자켓, 정장 등을 판매하는 ‘노블스’매장도 놓치기 아까운 ‘강추업소‘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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