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프렌즈’ 출연
강원도 요양소식 듣고 눈물
“친구야, 힘내!”
배우 신현준이 초등학교 친구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신현준은 최근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해 절친한 초등학교 친구가 지병 때문에 강원도에 요양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신현준은 이날 방송 직후 뒷풀이 도중 제작진이 준비해온 동영상을 통해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친구가 어눌한 말투로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신현준은 이날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었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신현준은 당초 제작진에게 가장 만나고 싶었던 한 친구를 찾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했지만 하필 그 친구는 녹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녹화 당시 신현준에게는 그냥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친구가 뜻하지 않은 병마를 만나 언어장애 등을 겪으면서 강원도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인 상태였다.
제작진은 녹화를 끝낸 뒤 뒷풀이 자리에서 그제서야 그 친구가 나타나지 못한 사연을 들려주면서 동영상을 신현준에게 보여줬다. 신현준은 이날 친구의 사연을 보고 “강원도 요양원을 직접 찾아 친구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신현준은 최근 드라마 ‘대장금’의 박은혜와 함께 홍콩 e-entertainment 주관의 선상 파티에 참가했다.
신현준은 이날 할리우드 뉴라인 시네마를 통해 직접 배급되는 영화 ‘무영검’의 주인공으로서 아시아권 및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신현준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3일 방송을 탄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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