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특집 방영

’KBS 독립영화관’(매주 금요일 밤 1시15분)이 성인 애니메이션 특집을 마련했다.
4일 밤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전파를 탈 성인 대상 애니메이션 특집 ‘애니언리미티드’(Ani Unlimited)는 프랑스ㆍ미국ㆍ일본의 성인 애니메이션 3편을 소개한다. 키스 신, 베드 신 등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시청연령등급이 ‘19세 이상’인 작품들이다.

첫 작품으로 소개되는 ‘코르토 말테즈-비밀의 정원’(4일)은 2004년에 극장판으로 제작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프랑스 인기 만화 캐릭터 ‘코르토 말테즈’를 주인공으로 한 9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황금을 둘러싼 음모와 암투를 그렸다. 코르토 말테즈와 여성들과의 로맨스가 또 다른 볼거리.

’배트맨-가면의 환영’(11일)은 만화와 TV시리즈로 만들어진 배트맨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1993년 작 미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범죄를 저지른 뒤 배트맨에게 뒤집어씌우는 ‘유령 가면’과 배트맨의 한판 대결을 다뤘다.

’블랙잭-어둠의 의사’(18일)는 ‘우주소년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데쓰카 오사무감독 작품. 1995년 니혼TV에서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거식증에 걸린 여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