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등급을 또 하향했다.
무디스는 1일 GM의 회사채 등급을 기존 `Ba2’에서 두 단계 낮은 `B1’로 낮췄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미 지난달 11일 GM의 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무디스는 현재 `Ba1’를 부여하고 있는 GM의 자회사 GMAC 등급 역시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GM의 실적 부진이 가시화한 올해 초 3대 신용평가회사들은 일제히 GM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 수준으로 강등시켰다.
한때 GM의 자회사였던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 델파이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신용평가회사들은 일제히 추가 등급 하향에 나섰다. 지난달 말 피치는 신용평가회사 중 가장 먼저 올들어 두 번째 신용등급 하향을 단행했고 S&P도 곧 뒤따랐다. 이제 그 여파가 무디스에도 미친 것.
GM은 올해 3분기에만 무려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도 좋지 않다.
GM은 이날 10월 한 달 간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월비 23% 급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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