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GM을 비롯한 자동차 메이커들의 10월 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GM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특히 트럭 판매에서 30.3%의 감소를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10월 판매량
각각 11·10%씩 크게 줄어
GM·포드도 23~26% 급감
현대와 기아를 비롯해 미국 자동차 생산업체 ‘빅3’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지난달 판매부진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 10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총 2만9,4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총 판매누계는 37만8,608대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판매가 44%, 샌타페는 53%, XG350은 23%, 티뷰론은 17% 줄었다.
반면 신형모델이 출시된 소나타는 13% 증가한 9,676대가 팔렸고, 투산은 5,086대를 판매해 388%증가했다. 소형 차종인 액센트도 13%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리오, 스포티지, 소렌토의 판매상승에도 불구하고 스펙트라, 옵티마, 세도나 등의 판매가 줄면서 지난달 총 2만631대 판매를 기록해 작년 10월 2만2,973대보다 약 10% 줄었다. 반면 판매누계에서는 23만6,993대로 전년 22만6,644대보다 4.6%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지난 10월 23% 줄어든 25만7,62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승용차 판매는 12% 줄었고, 픽업 트럭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30% 줄었다. 특히 타호, 트레일 블레이저 등 SUV 판매는 44%나 급감했다.
포드는 19만9,847대로 전년대비 26% 감소를 나타냈다.
승용차는 11% 감소한 6만7,958대를, 트럭은 31% 줄어든 13만1,889대에 그쳤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18만3,163대로 3% 줄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판매 부진의 이유로 인센티브 등 공격적인 할인 판매 행사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본 업체 닛산은 7만2,279대로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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