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색상을 핑크빛 베이지톤으로 바꿔 칠하고 있는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
연말대목 앞두고
외벽 칠하고
객실 업그레이드
LA 한인타운 호텔들의 새 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여름휴가 시즌을 끝낸 이들 호텔은 비교적 한산한 10-11월중 대대적 리모델링을 통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연말 할러데이 대목을 맞겠다는 전략이다.
옥스퍼드팔래스를 비롯해 가든스윗, 로텍스 등이 내·외부 수리 공사 중이며 JJ그랜드 호텔이 최근 매입한 ‘퀄리티 인 & 스위츠’도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또 최근 손바꿈을 한 ‘래디슨 윌셔 플라자’ 역시 리모델링 준비에 나섰다.
2주전부터 건물 외벽 페인팅 공사중인 옥스퍼드 팔래스의 경우 회색빛 외벽을 핑크빛 베이지톤으로 바꾸면 한층 산뜻한 이미지로 탈바꿈할 전망. 문 원 총지배인은 “11월말 경 완료될 예정이며 객실 침대 및 가구, TV 교체 등의 순차적으로 객실도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가의 ‘뉴서울’과 ‘로텍스’도 변신에 동참했다. ‘뉴서울’은 지난 8~9월 50여개 객실내 이불, 커튼, 침대 등 새롭게 바꿨으며 페인팅도 다시 했다. ‘로텍스’도 얼마 전부터 객실 내부 곳곳을 손보는 중이다. 60개 객실과 콘도 10채 내부의 카펫과 침대, 벽지 등을 교체하고 욕실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옷장을 개조하고 커피메이커를 비치하는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호텔’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한국인과 타민족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퀄리티 인 & 스위츠’는 JJ그랜드 호텔 이창헌 대표로 주인이 바뀌면서 각종 서비스 시설을 추가할 계획. 객실 126개 규모 3층 건물인 이 호텔은 일식당, 커피삽, 바, 기프트샵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여행사, 택시 등의 서비스 편의 시설이 보충될 계획. 이창헌 대표는 “다운타운과 컨벤션센터에서 가까운 이점을 살려 현재는 투숙객 중 소수를 차지하는 한인들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든 스윗 호텔’은 지난 10월 초부터 발레 파킹을 위한 출입구 개조 및 호텔내 카페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11월 초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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