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다드 은행 알렉 김 본점 지점장
“고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최근 신설된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행장 구본태)의 본점 지점장으로 영입된 알렉 김씨는 앞으로 지점 운영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후발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1.5세로 위스컨신 주립대를 졸업하고 92년 전 제일은행에 입사하며 은행 경력을 시작한 후 윌셔은행을 거쳐 나라은행에서 론 오피서, 장비 융자 매니저 등을 거친 대출 전문가 출신이다. 이후 개인 비즈니스를 위해 6년여간 은행을 떠났다가 이번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 지점장으로 은행가에 복귀했다.
김 지점장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은행을 이용하다보니 역지사지로 고객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경험을 살려 고객들과 직접 만나 고객들의 사업 비전과 캐릭터 등을 잘 알고 이해하는 영업을 통해 대출 분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이어 “다운타운 금융가에 위치한 만큼 주류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토이 디스트릭트 등 새로운 상권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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