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1월 1일(현지시간) 개최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언론매체들이 30일 보도했다.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FRB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면서 금리가 12번째 0.25% 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FRB가 1일 회의에서 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한뒤 금리인상 행진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역시 금리 0.25% 포인트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 후임에 벤 버냉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지명된 것이 금리인상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전망을 전했다.
FRB는 지난해 6월 이후 11번째 금리를 0.25%씩 인상해 왔으며 이번 FOMC에서도 금리 0.25% 인상 행진을 계속할 경우 미국의 기준 금리는 4.0%로 오르게 된다.
앞서 CNN머니는 29일 시장의 관심은 이번 회의 보다는 앞으로 FRB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가 바뀔 것이냐에 더 쏠리고 있다며 FOMC가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 이번 회의에서도 `신중한(measured)’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lr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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