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서쪽 미라클마일에 대형 콘도 단지가 들어선다.

북가주 포스터시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레거시 파트너스’는 총 공사비 1억5,000만달러를 현재 데스먼드 백화점 자리(사진·5514 Wilshire Blvd.) 에 13층 규모, 164유닛이 들어가는 대형 콘도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레거시 파스너스는 데스먼드 백화점의 외관은 그대로 살린 채 콘도를 신축할 계획이다. 1928년 세워진 데스먼드 백화점은 1987년에는 LA의 문화유적지로 선정될 정도로 독창적인 건축디자인으로 이 지역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왔다.
신축될 콘도는 로프트와 타운홈, 아파트 등으로 구성돼며 1유닛당 평균 면적은 1,600스퀘어피트다. 분양가는 최소 100만달러선이다. 업체측은 “단지에는 지하 2층, 지상 5층 대형 파킹장이 함께 들어서며 공사는 2006년 여름 시작돼 2008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