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선기금 전달식에 식사대접도
배우 정준호가 끊이지 않는 선행으로 연예계에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정준호는 29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브니엘의 집을 방문해 기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탁할 기금은 정준호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한 무학 화이트소주의 출연료 일부로 1억원이다. 정준호의 측근은 “이날 ‘사랑의 밥차’ 행사를 벌이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학과 ‘사랑의밥차’ 운영 위원회, 그리고 연예인 봉사활동 모임인 ‘따사모’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정준호, 이종원, 이문세, 채연, 만화가 박광수, CF감독 김장오 등이 참석한다. 미담의 주인공인 이들 스타는 브니엘의 집 장애우 34명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가질 예정이다. ‘사랑의 밥차’ 운영위원들과 ‘따사모’ 회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사랑의 밥차’로 장애우들에게 식사도 대접한다.
기금 전달식과 함께 열리는 행사는 당초 ‘사랑의 밥차’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랑의 밥차’가 아직 공식 단체가 아니어서 ‘따사모’ 팀이 합류하게 됐다. 두 곳은 모두 정준호가 직접 관련돼 있는 사회봉사 단체로 이번 기회에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예인들이 주축이 된 자선단체 ‘따사모’의 부회장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정준호는 연예인축구단의 회원으로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펼친 공로로 올 초 선행칭찬운동본부에서 주는 선행 칭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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