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 회의에 참석해 처음으로 한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뉴욕시 교육국이 뉴욕시내 1,300개의 공립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모국어로 된 성적표를 전달하고 학부모 회의에서 통역을 제공하라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이를 위해 이미 교육국에 450만달러를 할당해 각 학교 교장이 학교에 언어 통·번역 서비스가 필요하면 직접 신청해 비용을 받을 수 있게 조처했다. 또 교육국은 이미 ‘번역 및 통역 유닛(TIU; Translation and Interpretation Unit)’을 신설, 이민자 출신 학부모들이 필요한
도움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통역자가 필요한 학부모는 학부모 회의 이전에 학교나 학부모 코디네이터에게 연락해 한국말 통역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된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이민자 출신 학부모들이 영어 사용이 미숙해도 걱정하지 말고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공립 초, 중학교에서 열리는 학부모 회의에 꼭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718-752-7373(TIU), www.nycenet.edu/offices/translation/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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