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나라·중앙·새한 등 전년비 순익 증가
한인 은행들이 올 3·4분기에도 대체적으로 상당폭의 순익 향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이 은행의 총자산은 33억6,839만달러(이하 반올림), 총예금 25억2,881만달러, 총대출 24억5,895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말에 비해 각각 3.6%와 8.6%, 2.3%가 늘어난 것으로 특히 예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3분기 순익은 1,497만달러(주당 0.30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1,107만달러에 비해서는 35.2%가 증가했지만 올해 2분기의 1,504만달러 보다는 0.5%가 줄어들었다.
나라은행은 올 3분기 동안 모두 793만달러(주당 0.32달러)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9만달러보다 53%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9월30일 현재 나라은행의 총자산은 17억8,910만달러, 총예금 15억4,410만달러, 총대출 14억1,003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은행도 이날 3분기 영업 실적 자료를 발표하고 이 기간 순익이 653만달러(주당 0.40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4%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15억9,480만달러, 총예금 13억8,857만달러, 총대출은 12억1,164만달러로 집계됐다.
새한은행의 경우 9월30일 현재 총자산 4억9,422만달러, 총예금 4억583만달러, 총대출 4억292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순익은 199만달러(주당 0.3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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