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시리즈 ‘마이걸’ 주연 꿰차…희대의 사기꾼 연기 캐릭터 대변신
이다해 화보
탤런트 이다해가 희대의 사기꾼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다해는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후속으로 오는 12월14일부터 방송할 SBS 수목미니시리즈 ‘마이 걸’(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전기상)에 여자 주인공 주유린 역에 캐스팅됐다. 이다해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5월 말 종영한 SBS ‘그린로즈’ 이후 6개월 만이다.
제작사 칼리스타에 따르면 ‘마이 걸’은 여자 사기꾼 주유린이 우연한 기회에 상류사회에 진출해 혈연빙자 사기극을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주유린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기를 친 아버지를 보며 자란 덕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하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호랑이를 꼬셔서 함께 사업을 하도록 만들 정도의 발랄하고 귀여운 사기꾼이다.
주유린은 우연한 기회에 한국호텔 회장의 손자 설공찬을 만나 계약남매가 되고 일본에서 지진으로 죽은 딸이 남긴 외손녀를 찾는 한국호텔 회장에게 자신을 외손녀라고 속여 상류사회에 진출한다.
‘사기’라는 소재만 놓고 본다면 이 드라마는 김하늘이 사기꾼으로 출연한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여러 면에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마이 걸’의 내용과 사기꾼 주유린 역의 이다해는 기존 영화, 또 그 영화의 주인공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구나 이다해는 주연을 맡은 MBC ‘왕꽃선녀님’과 ‘그린로즈’가 모두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지만 발랄한 역은 처음인 만큼 이래저래 부담을 가질 듯하다.
그러나 이다해는 “‘그린로즈’ 이후 공백기를 가지며 발랄한 역을 준비해 왔고 중국어도 배워 놓았다. 또 ‘마이 걸’은 영화들과 스토리 라인이 다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은구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