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윈골프’에서 한인이 미셸 위 선수가 입었던 디자인의 골프의류를 고르고 있다.
골프용품업계 ‘스타효과’ 톡톡
바지·티셔츠등 한인여성에 인기
’최경주 골프채’등도 핫 아이템
한인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 ‘미셸 위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끝나면서 미셸의 이름도 잠시 스포트라이트 밖으로 밀려났으나 한인 골프제품 판매전문점에서는 ‘미셸’이 여전히 ‘핫 이슈’다.
‘미셸 바지’ ‘미셸 티셔츠’ 등 그녀가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입고 나왔던 나이키 의류를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 업소측도 관련 상품의 새로 들여놓거나 고객들에게 “이 옷이 바로 미셸이 입었던 것”이라고 적극 추천하며 ‘미셸 효과’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타운내 ‘미셸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윈골프’ ‘올림픽골프’ 등 대형 종합 골프용품 판매점. ‘윈골프’에는 최근 미셸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입었던 체크무늬 나이키 7부 바지가 신제품으로 들어왔다. ‘올림픽골프’에서 취급하던 ‘미셸표 반바지’는 이미 품절됐으나 티셔츠류는 판매중. 하의는 제품 디자인에 따라 60∼80달러, 티셔츠류는 60∼70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다.
골프업계 ‘한인스타 효과’는 비단 미셸 위 선수뿐 아니다. LPGA ‘패션리더’로 소문난 박지은 선수가 입고 출전했던 디자인도 꾸준한 인기며, 여행사 ‘한인관광’은 한국행 비행기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경주 골프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김미연 선수가 사용하는 ‘혼마’제품을 판매하는 ‘혼마골프’의 켄 문 매니저는 “김미연 선수의 성적이 좋을 때는 김 선수가 어떤 골프채나 제품을 쓰는지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윈골프’의 빅터 한 사장 역시 “나이키 제품은 세탁이 용이하고 입기 편해 본래 선호하는 한인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미셸이나 박지은 선수가 입었던 옷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다. 의류 외에도 이들이 사용하는 골프채나 관련 용품에 관심을 갖는 손님도 많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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