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신축 콘도들 한국 트렌트 접목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급 건축문화가 5년 안에 한인타운에서도 형성될 것입니다. 이런 문화의 빠른 도입과 실현을 위해 전문 설계업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2003년 LA 건축업에 뛰어든 ‘SLAB’의 서동한(사진) 대표는 “한국에서는 주거 환경에 대해 거주자의 편리와 안락함을 위한 최첨단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며 “LA에서도 한국의 건축흐름이 접목된 건물 조경과 오픈 스페이스 등 공공시설에 대한 고급화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한 대표의 타운 건설업에 대한 전망은 철저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서 대표는 뉴욕에 있었던 세계 무역센터 등을 건축설계 한 ‘미노루 야마사키’의 프로젝트 담당자로 5년간 근무하며 첨단 건축 문화를 익혔다. 근무 당시 일산 MBC스튜디오, 분당 파크-뷰 콤플렉스, 일산 셰르빌 콤플렉스 등 한국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서 대표는 “타운내 건축은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넘치는 현상으로 실제가치 이상의 평가를 받는 유닛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기능과 같은 첨단 기능과 시설을 갖춘 콘도와 아파트만이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SLAB’이 추구하는 건축 스타일은 조경과 인테리어에서 여백의 미를 살린 세련된 멋과 실용성이 강조됐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로는 카슨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인테리어, 1,500만달러가 투자된 새크라멘토의 타운 플레이스 매리엇 호텔의 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이 있다. 또 타운에서는 16유닛 콘도, 6유닛 콘도, 4유닛 로프트를 비롯해 실마 지역에 주상 복합건물의 공사를 맡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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