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21·아메리칸 어패럴· JC세일즈
한인기업 3곳이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100대 개인기업에 포함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004년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LA카운티 100대 개인기업’ 리스트에서 대형 의류소매체인 ‘포에버 21’(대표 장도원)은 지난해 매출 6억4,300만달러로 30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순위가 전년의 29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으나 매출은 2003년의 5억600만달러에서 27%나 증가했다. ‘포에버 21’의 매출은 지난 5월 150여개 매장이 있는 전국 규모 주니어 여성의류 체인 ‘갯죽스’를 3,300만달러에 인수했기 때문에 올해의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84년에 오픈해 미 전국에서 약 7,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노동법을 철저히 지키는 ‘스웨트샵 프리’(sweatshop free)로 주류 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아메리칸 어패럴’(대표 샘 임·도브 샤니)은 1억4,700만달러의 지난해 매출로 76위에 랭크됐다. T셔츠·니트 탑을 전문 제조하는 이 업체는 매출이 재작년의 7,920만달러에서 무려 85.6%의 수직상승을 이룩했다. 98년 설립됐으며, 종업원은 4,350여명. 이 회사는 편직부터 커팅, 봉제, 그리고 도·소매 등 판매라인까지 종합 시스템을 갖춘 ‘버티칼(vertical) 매뉴팩처러’다.
93년 문을 연 잡화도매업체 JC 세일즈는 220명의 종업원을 두고 지난해 1억1,26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92위에 올랐다. 고객인 99센트 스토어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3년의 1억370만달러에서 8.5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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