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홈-레너콥, 27·40층 내년 여름 착공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남쪽에 40층과 27층짜리 700개 유닛의 콘도가 포함된 대형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2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KB홈과 레너콥은 공동으로 피게로아 스트릿과 11-12가 사이에 일명 ‘피그 센트럴’로 불리는 KB홈-레너 프로젝트를 내년 6월 착공한다.
주상복합으로 건축될 이 콘도 빌딩 지하에는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 상가가 LNR프라퍼티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에이커 대지에 들어서는데, 문이 길 쪽으로도 열리는 쌍방향 스타일로 디자인된다.
콘도의 최저 분양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새 콘도가 들어서는 곳에서 몇 블락 떨어진 위치에 세워진 194유닛 신규 콘도는 이틀만에 평균 65만달러에 모두 분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17억달러를 투입해 개발되고 있는 LA라이브를 지원하는 주거용 공간이 된다. LA라이브가 완성되면 55층 호텔과 컨벤션센터, 7,100좌석 극장, 방송 시설, 14관 영화관, 12개 식당과 클럽이 들어선다.
새 콘도 건설은 1999년 이후 다운타운에서 완공되거나 공사가 진행중인 고층빌딩 84개동 8,000유닛의 연장선상이다. 신축 예정인 40층 빌딩은 LA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72층 US 뱅크 타워보다 낮다.
한편 최근 시티센터 디벨롭먼트사도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한 블록 북쪽에 있는 8가와 9가(제임스 우드), 프랜시스코와 110번 프리웨이 사이의 6.5에이커 부지(현 주차장)에 836유닛 콘도 단지와 호텔, 오피스가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를 내년에 착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의 공사액은 8억달러.
▲1단계 공사(주거공간 360유닛과 1만8,000스퀘어피트 소매공간을 가진 30층 콘도 타워 건설) ▲2단계 공사(소매 및 위락 시설을 포함하는 388유닛 규모 46층 콘도 타워 건설) ▲3단계(88개 콘도가 상층부에 들어서는 55층 호텔 및 객실 480개 호텔 건설) ▲4단계(80만스퀘어피트 업무공간과 1만1,000스퀘어피트 소매공간이 어우러지는 42층 오피스 타워 개발)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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