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 제작발표회서 현란한 발차기…실전 방불 격투기 신 대역없이 소화
’아시아의 스타’ 비의 현란한 이종격투기 실력에 내외신 기자들이 숨을 죽였다.
비는 2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KBS 2TV 미니시리즈 ‘이 죽일 놈의 사랑’(극본 이경희ㆍ연출 김규태) 제작 발표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 예고편 동영상에서 숨겨둔 이종 격투기 실력을 선보였다.
3분여 공개된 실전 이종 격투기신에서 비는 안정된 자세에서 뿜어져 나오는 완벽한 동작으로 제작 발표회 현장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비가 K1 세계 챔피언인 레미 본야스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현란한 ‘플라잉 니킥’을 선보일 때에는 나지막한 비명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흐트러짐 없는 돌려차기와 폭발적인 이단 도약 날아 차기 실력은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와 겨뤄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이었다.
비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종격투기신을 대역도 없어 촬영해 실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일본 등 외신 기자들이 30여명 참석했는데 이들은 기자 간담회 내내 비의 이종 격투기 실력에 대해 사뭇 감동한 모습으로 취재에 열을 올렸다.
비는 “어려서부터 힘 쓰는 운동을 잘했다. 위험한 촬영이긴 했지만 리얼리티를 위해 대역 없이 촬영하겠다고 감독님께 부탁했다. 앞으로도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가 아니면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 PD는 “영화 ‘성난 황소’, ‘주먹이 운다’ 등의 권투신처럼 실감나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촬영 기법을 도입했다. 무엇보다 대역 없이 몸을 던져가며 촬영에 임한 비의 공로가 크다”고 비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비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30세 이후에는 사업가로 나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는 “30세까지 연예인으로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30세 이후에는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 그래서 요즘 틈틈이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고 영어 공부에도 하고 있다. 신문에서도 경제란 마케팅 관련 기사를 유심히 보곤 한다”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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