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남성그룹 NRG(이성진ㆍ천명훈ㆍ노유민)의 인기 멤버 문성훈(25)이 그룹에서 탈퇴했다.
당초 NRG는 11월 7집 발매를 앞두고 재킷 사진은 물론 음반 작업에 문성훈이 빠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NRG 소속사인 뮤직팩토리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7집 발매를 앞둬 탈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려 했다. NRG 계약 만료 후 멤버 중 문성훈만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그룹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할 계획인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그룹 멤버 중 개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문성훈은 2001년 2월 간경화로 투병하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고, 작년 아버지와 함께 아테네 올림픽 국내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
뮤직팩토리는 문성훈의 탈퇴 외에도 이성진과 노유민이 내년 순차적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7집은 ‘따로 또 같이’ 활동할 계획을 세워뒀다. 7집에는 각 멤버의 솔로곡을 담아 만약 멤버 중 한명이 군입대를 할 경우 솔로 활동으로 NRG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뮤직팩토리는 뮤직비디오도 그룹 및 솔로곡으로 여러편을 제작중이다. 이성진과 노유민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촬영을 마쳤다. 27일 중국 베이징의 클럽 제니아(Xenia)에서 NRG의 군입대전 중국 고별 콘서트를 마친 후 귀국해 11월7-8일 그룹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997년 1집을 발표하며 데뷔한 NRG는 2000년 멤버 김환성의 사망으로 2001년부터 4인조로 활동해왔다. 문성훈의 탈퇴로 7집은 3인조 체제로 정비해 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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