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품관계자, 재료.양념 현지생산 믿을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김치 안전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김치는 한인 식단의 기본 품목이기 때문에 한인 소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한인 식품 관계자들은 뉴욕에서 생산되는 김치는 안전하다고 자신하고 있다.뉴욕의 김치는 H마트와 한양마트, 아씨플라자 등 대형 마켓에서 판매하는 자체 김치 브랜드 3종류와 금강산에서 만드는 김치, 한국에서 수입해온 종가집 김치와 동원김치 등이 대표적이며 일부 반찬전문업체에서도 생산하고 있다.한인 김치 생산업체들은 재료와 양념이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김치 재료인 배추와 무, 마늘, 파 등을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며 고춧가루와 젓갈류 역시 한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는 것.
한양마트의 오종건 이사는 “김치 생산에 필요한 재료에서 중국산 제품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맛을 내는데 중요한 젓갈류는 한국 현지 생산품을 직접 가져오고 있으며 FDA의 통관을 거친다”고 말했다.
김치 생산 과정의 위생 문제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김치 생산업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H마트의 김동준 과장은 “인스펙터를 고용해 김치 공장 뿐아니라 매장내에서까지 방역 등 위생 문제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와 위생국의 규정 준수는 물론 위생복과 위생 모자 착용이 필수라고 위생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뉴욕의 김치 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의 김치 소비량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1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인 1일 김치 소비량은 91.11g이며 1년 소비량은
33.26Kg이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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