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사회에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전도사’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향화씨.김씨는 현재 맨하탄 트라이베카에서 한식 퓨전 레스토랑 ‘코리’를 운영하며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공동개최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행사를 유치해 미국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코리를 찾는 손님 99%가 외국인들로 이들은 주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코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갈비찜, 산채비빔밥, 수삼채, 농어구이 등으로 총 40여가지에 달하는 한국음식들이 서비스된다.
외국 손님들은 코리를 찾는 이유에 대해 “전통 한국음식을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포장하기 때문에 먹는데 아무 부담이 없으며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맛 또한 일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한다.
김씨는 “지금이 한국 음식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 생각한다”며 “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현지에 맞게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김씨는 지난 99년부터 우연한 기회에 코리를 운영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프랑스 요리학원을 다니며 서양음식과 접목시키는 모든 요리법을 자신이 직접 개발해 오고 있을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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